Ⅰ.서론
김승옥은 『김승옥소설 전집 1』권, 작가의 말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60년대 작가로 불리운다. 그것은 그가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때가 60년대라는 의미도 되지만 그보다는 그의 작품들이 60년대의 상황과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일 것이다.
한국의 1960년대에는 동족상잔의 전쟁
김승옥소설에 나타난 소통의 아이러니
- <생명연습>,<무진기행>,<1964년 겨울> <환상수첩>을 중심으로
Ⅰ. 들어가며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인간관계 속에 던져진다. 그리고 인간의 삶은 인간관계 속에서 펼쳐진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만족과 행복의 원천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과 서로 신뢰하고
1. 머리말
김승옥은 젊은 나이에 등단을 하였으면서도 소설과 꽁트를 합하여 작품이 50여 편에도 미치지 못하는 과작가이다. 논문, 조선숙, 「김승옥소설의 출발점 - ‘생명연습’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작가연구』 푸른사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후대의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
힘을 기울인 소설들이 많이 나왔다. 이러한 특징들 중에서 김승옥의 소설은 문체적인 면과, 60년대 사람들의 인간적인 삶을 드러냈다고 보는 내용적인 면으로 평가 받고 있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50년대 문학의 한계성을 뛰어넘어 감수성의 변화를 가져온 60년대 소설의 한 양상을 김승옥의 소설 「
현대작가론』 民知社 2001
김승옥의 소설들은 가난한 지방 출신의 서울대생이 60년대 한국의 중심부인 서울에서 겪게 되는 시 공간적 체험의 혼돈, 자기 조건의 변화에 따른 처세의 혼란함이라는 문제를 기본적으로 깔고 있다. 해방 이후 가족과 함께 일본에서 귀국한 그는 여수 반란 사건 때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