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소가 달려 있었다. 중앙에 감시 탑이 있었고, 각 수감소에 빛이 비추어지도록 했는데, 그 타워는 계속 어두움을 유지했다. 수감자들은 그들이 감시 아래에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아무도 정확히 언제 감시 당하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 감시자는 수감자 시야에 보이지 않았다. 처
수감소 안에서 이런 상황을 파악한 렉터는 버팔로 빌의 실체를 말하는 대신 자신을 이감시켜주는 조건으로 수사당국과의 협상을 요구한다. 이 때 상원의원의 딸이 납치되어 일은 점점 커져간다. 렉터는 스탈링과의 대화에서 버팔로 빌에 대한 단서를 조금씩 주는 대신, 스탈링의 심리를 알고자 한다.
수감소로부터 해방되면 끝나지만 해방된 수감자는 3단계인 ‘이인증’을 겪게 된다, 이인증이란 한자 뜻 그대로 주변을 낯설게 느끼는 현상이다. 수감자들은 수용소라는 극한 상황을 겪으며 정상적인 삶에 대한 희망, 그리고 거기서 오는 환상 등이 모두 깨져버린 터라 오히려 정상적인 삶을 의심한다.
수감소에서 살기위해 유리조각으로 면도를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음.
: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 46pg
학창시절 적응에 어려웠던 나의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 절망이 오히려 자살을 보류하게 만든다. - 47pg
자살도 결국 용기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 죽음에의 선발을 두려워하지 말
수감소에 수감 중이던 전직 정신과 의사였다. FBI연수생 클라리스 스탈링은 행동과학부 부장 잭 크로포드의 명령에 따라 수감중인 한니발 렉터라는 인물을 조사해 오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그녀에게 맡겨진 임무는 표면적으로는 연쇄살인 범죄의 심리데이터를 연구하기위해 설문조사를 하는 것 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