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문제 제기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기까지의 시대상황은 열강들의 식민지 쟁탈에 의한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동아시아는 제국주의 열강들의 주요 관심지역이었다. 그러나 특정한 열강이 헤게모니를 압도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이런 가운데 열강
아관파천은 1896년 2월 11일에 친로세력과 러시아공사 베베르(Waeber)가 공모하여 비밀리에 고종을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긴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친일내각인 김홍집중심의 갑오정권은 무너지고, 환궁이 이루어지는 1897년 2월 20일에 경운궁으로 환궁하여 대한제국을 세우게 되는 기간을 말하는 것이다.
1. 서론
고종(高宗)(1852~1919)은 우리 나라가 식민지로 들어가는 과정 속에 있던 왕으로써 500년 조선역사의 마지막 왕으로 불린다. 흔히 고종에 대해 나라 망해먹은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인물로 생각하던 것이 그 동안 일반인이 갖고 있던 이미지였다.
그런데 최근 학계 일각에서 고종이야말로 한국의
대한제국의 정부기구
1. 대한제국의 성립
(1) 아관파천
국민의 대일감정이 악화되고,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 친위대 주력이 지방에 동원되어 서울의 수비가 허술한 틀을 타 러시아 공사 웨베르(Karl I. Waeber)는 공사관 보호를 구실로 수병 100명을 서울로 데려왔다. 그리고 친노파 이범진과 밀의하
1. 갑오ㆍ을미개혁기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근대적 사법제도가 도입된 것은 갑오ㆍ을미개혁기이다. 그 당시 개혁을 주도하는 기관이였던 군국기무처에서는 사법제도의 정비를 위해 많은 법령들을 내놓았고 이에 따라 조선의 사법제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행정으로부터 사법을 분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