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305호에!>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보충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본고는 독자들에게 성적소수자는 어디에나 있음을 깨닫고, 자신이 지금까지 갇혀있던 이성애중심주의의 틀에서 벗어날 것을 권한다. 물론 이성애중심주의에서 벗어나는 일이나, 동성애 혐오증을 극복하는
것)을 한 것은 단 하루라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커밍아웃으로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모두 밀려난 것뿐만 아니라 거리조차 편하게 다닐 수 없었다”
8년전 커밍아웃을 해 적지 않은 놀라움을 안겨준 연기자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한 이유와 그 이후의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낸 말이다.
1. 오세암 - 설화
1) 오세암 설화
조선시대 설정(雪淨) 스님은 고아가 된 형님의 아들을 관음암에 데려다 키우고 있었다. 겨울이 막 시작된 10월의 어느 날, 스님의 월동준비 관계로 양양의 물치장터로 떠나게 되었다. 이틀 동안 혼자 있을 네 살의 조카를 위하여 며칠 먹을 밥을 지어 놓고 스님은 신
오세암’으로 바꾸었는데 이는 다섯 살짜리가 지킨 암자라는 뜻 뿐 만 아니라 그 아이가 이미 불법을 깨쳤음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는 고려 말의 일인데 그 후 오세암은 6.25때 불에 타 없어지고 지금은 조그만 방 한 칸만 전설과 함께 남아있다.
다음으로 살펴볼 오세암의 콘텐츠는 동화이다.
웬 여자가 오색 치마 자락을 끌며 밖으로 나와 하늘로 사라지는 것을 본다. 스님은 무사히 살아 있는 조카를 발견하게 되고 조카에게서 관세음보살을 외웠더니 관음보살님이 돌봐주었다는 말을 듣는다. 스님은 그 날로 암자를 ‘관음암’에서 ‘오세암’으로 바꾸었는데 이는 다섯 살짜리가 지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