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들, 딸, 학생, 선생님 등의 역할을 그대로 자기 자신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역할 간의 수직적 혹은 수평적 질서는 그대로 인간의 상하 혹은 수평 질서로 드러나게 된다.
그러나 규범적 질서가 무너진 사회에서는 언제든지 자신의 역할을 벗어던질 준비가 되어 있고, 그 역할이 자신과는
엄마의 이미지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랑을 주고,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그래서 당연히 그렇게 존재하는 인물로 여기기 쉽다. 이 책은 그런 엄마의 존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우리 내 부모님들이 우리에게 주는 사랑과 헌신에 대하여 알려주는 소설이다.
엄마가 술 먹고 지난날을 생각하며 울 때도 엄마를 웃게 만들어.....사람이 사는 데 유머라는 것이 밥을 먹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어”
자기 자신의 실수로 인해 가족을 떠나보낸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인물이지만 그런 아픔으로 인해 가족의 의미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한채 엄마와의 갈등을 빚으며 또한 동생의 존재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가 뇌종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엄마는 앞으로 아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제목처럼 채비를 하게 된다. 아들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하고 딸과의 관계 개선도 이루
대하여 논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의 양육 태도의 유형과 그 모형을 제시하였다. 또한 자녀의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 방안, 책임감 형성에 관한 방안, 사회성 형성에 관한 방안으로 나누어서 각각의 문제점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것을 논한다. 이상을 토대로 가정교육 전반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