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우리 나라 제조업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198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 계속 확대되고 있다. 학력간, 직종간 임금격차 등 여타의 임금격차는 축소되고 있지만 유독 기업규모간 임금격차만 그렇지 않다.
기업간 임금격차는 대기업에서는 노동력의 공급과잉, 중소기업에
완성차 노동자들은 고용불안 문제가 비중이 높았다. 부품 노동자들의 경우 임금상승과 복지향상이 최우선의 요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완성차 노동자들은 임금문제에 앞서 고용불안 문제를 우선 해결사항으로 꼽고 있다.
1. 완성차업체 노동자
완성차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은 기업간 임금격차를
성격.(정상근로시간의 비중이 작다는 사정을 반영)
완성차업체 근로자들이 상대적인 고임금을 향유하고 있음
(타국과의 비교에서도 높은 수준의 임금향유)
근속연수와 연령이 가장 중요한 기본급 결정요인
각종 변동수당과 상여금이 기본급에 연동하므로 부문별 임금격차는 크게 나지 않음
1. 부품거래구조의 특징
1) 전속거래
한국 자동차산업 부품거래는 수직적 계열화형태를 취하고 있다. 하나의 부품기업이 다수의 완성차업체에 동시에 납품하는 것이 ‘수평적 계열화’이고, 완성차업체별로 각자 부품공급선을 따로 두는 것이 ‘수직적 계열화’이다. 수평적 계열화에서는 거래관
업체에 미친 영향
- 기간산업 중 하나인 완성차업체가 쓰러질 경우 국내 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켜 실업난 가중, 지역 경제 붕괴, 협력업체 연쇄 도산 등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공산이 크다
- 1차 협력업체 250곳은 공장 가동과 동시에 부품을 공급할 의지를 갖고 있지만, 문제는 1900개에 달하는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