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의 2003년 매출은 2002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8억 4500만 달러 수준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경쟁사들의 매출이 동일 기간 동안 모두 한 자리 수 성장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성과를 올렸다. 한국에 푸마가 소개된 것은 1980년대 후반 한 수입업체를 통해서였다. 마라도나 등 유명 축구
아디다스는 위기를 맞이하였고, 또한 리복이 나이키를 추월하며 혼잡한 상황이 되었지만 이내 나이키는 혁신을 통해 다시 1위에 자리에 오르며 시장을 이끌었다. 뒤쳐져있던 아디다스는 회사 내 개혁과 리복의 합병 등 다양한 시장 활로를 개척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여 나이키를 추격하고, 퓨마 또
유지하며, 특히 축구화=아디다스의 인식이 될 정도로 축구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강자의 자리를 고수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일상 운동복, 운동화에 있어서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시켜 나가고 있었다. 이로써, 그 당시 아디다스-푸마 양분체제에 강력한 경쟁자로 나이키와 리복이 떠올랐다.
1) 비용우위 전략 : 상대적인 저가 정책
퓨마는 기존의 나이키, 아디다스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가정책을 펼쳤다. 나이키, 리복 등이 기능성 위주의 제품에서 10만~20만 원대의 제품을 출시할 때 퓨마는 패션스포츠 제품의 가격을 상대적으로 저가인 6~10만 원대의 제품을 출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나이키는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서 출발한 회사이다. 공동 창업자인 필 나이트(Phil Knight)는 대학 중거리 육상 선수였으며, 빌 바우어만(Bill Bowerman)은 육상 코치였다. 기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포츠화를 개발하고자 했던 이들의 바람이 바로 나이키의 출발점이었다.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