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작은공’ 나는 처음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동화책 같은 우화적인 이야기 이겠거니 라고 생각했다. 백설 공주에 나오는 난장이들 이야기와 같이 아기자기하고 행복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이 책은 정말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였다. 내가 생
난장이가 쏘아올린작은공이란 제목은 너무 아름답다. 제목만 본다면 행성에서 난장이가 작은공을 로케트처럼 쏘아올리는 모습이 생각날 정도로 귀엽고 어린 왕자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있을때 제목과 다르게 슬픈 현실이 느껴졌다. 암울한 현실, 가난, 억압 오직 혼자 꿈구는
난장이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공무원아버지 밑에서 풍족하지는 않아도 큰 어려움 없이 스무해 넘게 살아온 나에게 이 소설은 내가 살아보지 못한 우리의 지난 현실에 대해 다시 한번 반추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 소설이 2000년대를 사는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공업화=도시화)는 우리 사회 도처에서 일어났고 그에 따른 농촌의 도시화와 각정 가치의 괴리현상이 여러 측면에서 생겨났으며, 궁핍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목표로 정부에서는 강한 의지를 실현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산업화는 나라 전체로 보아서는 오랜 절대 빈곤에서 헤어나게 했지만, 그 부가 소
1.서론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작은공」에서는 불구자, 즉 장애인이 많이 등장한다. 그들은 힘있고 권력 있는 자들이 아니라 겉모습과 같이 삶도 역시 하층민으로, 힘없는 자들로 등장을 한다. 그래서 어쩌면 70년대의 노동문제에 대해서 좀더 낮은 시선으로 약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바라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