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한국경제가 좌파의 도전을 받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노무현 정부가 분배나 복지를 더 중요시하고 있거나 이를 정책으로 실천하고 있는 양 얘기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보수 세력들이나 외국자본들이 주장하듯이 노무현정부와 그 지지 세력들을 좌파로 분류하는 것은 진
Ⅰ. 개요
복지국가의 큰 정부는 진보 혹은 좌파정권의 등장과 관련된다. 진보 혹은 좌파정당의 정치기반은 사회적 및 경제적 약자이다. 따라서 이들의 집권은 복지정책의 확대, 정부지출과 조세의 증가 및 공공부문의 확대를 통해 큰 정부를 가져왔다. 시민권으로서의 경제보장과 사회보호를 강조한
좌파(좌익)와 이탈리아 공산당
그람시의 전통에서 일찍이 소비에트 공산당과는 전략노선을 달리해 온 이탈리아 공산당(PCI)도 장구한 세월을 거쳐 역시 국민정당화의 길을 걷고 있다. 독일사민당이 처음부터 대중정당노선을 택한 반면 이탈리아 공산당은 반파쇼 투쟁이 끝날 때까지 전위정당으로 활
좌파(좌익)와 포스트 막스주의(마르크스주의)
포스트맑스주의는 맑스주의의 계급중심성과 본질론을 비판한 라클라우와 무프의 논의에 기초한다(Laclau and Mouffe, 1985 ; Laclau, 1990 ; Mouffe, 1988). 라클라우와 무프의 포스트맑스주의에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이 이론의 출발 자체가 비서구사회의 경험으로부
좌파의 정치 실험이 실패한 것이라기보다는 단지 좌파의 이름으로 신자유주의적 정치를 실현시킨 경험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사회당의 정치 실험 자체가 좌절된 것은 미테랑이 이끌었던 사회당의 이념과 정책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사회주의적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