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한자차용표기법의 정의
인류가 언어를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은, 두뇌용적이 약 1000㎤에 달하고 성문이 하강하였을 때인 약 50만 년 전이었다고 한다. 이 때부터 인류는 자신의 언어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욕망이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문자의 성격을 띤 회화문자가 발견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 한자차용표기법
1.1 한자차용표기법의 정의
인류가 언어를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은, 두뇌용적이 약 1000㎤에 달하고 성문이 하강하였을 때인 약 50만 년 전이었다고 한다. 이 때부터 인류는 자신의 언어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욕망이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문자의 성격을 띤 회화문자가 발견된
한자 차용표기법의 원리와 이두, 구결, 향찰의 차이점
Ⅰ. 한자 차용표기법의 원리
한자차용표기법은 그 내용과 형식에 따라 고유명사표기, 구결, 이두, 향찰로 분류된다. 고유명사 표기는 어휘의 표기에 사용되었고 구결, 이두, 향찰은 문자의 표기에 사용되었다. 구결은 한문에 토를 다는 구결문에
표기체의 불합치에서 오는 차이점을 자각하고, 새로운 표기법 강구(講究), 곧 고유어 표기의 특별한 방식의 연구를 꾀하는 일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드디어 국어의 음운조직 과 형태상의 차이를 발견하고, 고유어에 맞는 표기체계, 곧 한자의 음(音), 훈(訓)을 빌려서 국어를 표기하는 방법을 안출(案出)
차용표기법의 두 가지 방식에 의하여 영위되었다. 이 중 한문의 사용은 그 고유의 체계에 의한 문자생활이었으며 차자표기법의 사용은 국어에 바탕을 둔 문자생활이었다. 차자 표기법이란 삼국시대의 금석문으로부터 시작하여 갑오경장에 이르기까지 각종 전적(전적)에 등장하는 고유명사나 향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