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라는 것은 본래 도덕상의 문제로 있었지만, 공자는 이 仁과 天을 연관시켜서 이것은 상제가 인간에게 준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천명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것에 대한 것이고, 인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것이다. 즉 인은 천으로부터 온 존재이지만 인간의 내면에 와서 고정관념으로 되었다.
천명관의 소설『고래』
제 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천명관이라는 젊은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참고로 천명관은 소설 『프랑크와 나』, 영화 시나리오 ‘북경반점’, ‘총잡이’로 세간에 알려진 작가이다. 많은 평론가들은 이 소설이 상당한 파격과 독특한 구성을 지녔다고
Ⅰ. 서론
한 국가가 가진 고유한 신화는 그 나라의 문화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표지이다. 신화는 그 민족의 자연관과 사회관 그리고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가의 신화를 연구하는 것은 그 국가의 신화적 특수성을 밝혀, 문화의 특성 및 사유체제를 규명하는 작업과
천명관이 고래에서 보여준 것은 욕망의 표출이라고 생각한다. 각 사람들의 욕망이 얽히고설켜 만들어낸 사회는 혼란스럽고 잔인하다. 그리고 그 속엔 수많은 법칙이 생긴다. 그리고 그 속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城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작품 속에서 이들이 서로 융합하진 못하
약속 데이먼 갤것
본문
한동안 부커즈에서 책을 읽던 친구들 사이에 시끌벅적한 이야기가 오갔다. 가장 큰 주제는 한국 작가 천명관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었다. 지난해에는 정보라 씨의 작품이 최종 후보작이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한강의 작품이 작품이었는데 부커상과 관련된 작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