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었을 정도로 강력한 국가통제정책을 실시했는데 이는 크게 체카로 대표되는 비밀경찰체제와 대숙청, 그리고 수용소제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소비에트 연방은 아무도 믿을 수 없고,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는 매우 폐쇄적이고 강압적인 국가가 되고 말았다.
친은 자신의 후계자로 푸틴을 지명했고, 푸틴은 2000년 3월 대선에서 승리했다. 푸틴은 강력한 러시아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정보기관의 역할 강화를 더욱 세차게 밀어붙였다. 이와 함께 KGB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1917년 10월 혁명 직후 소비에트 당국은 반혁명 단속을 위한 비상위원회인 체카를 수립했
KGB란?
소련이 국가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소련 국민과 외국인의 활동을 감시·통제하던 비밀경찰 및 첩보조직이다. 1917년 12월 20일 체카(Cheka:전러시아 반혁명 태업단속 비상위원회)라는 비밀경찰기구로 발족하여 베체카(Vecheka:전러시아 비상위원회)라는 중앙집권적 행정조직으로 확대하였다. 그후 게페
체카는 반대 세력에 대한 감시와 탄압의 주요 도구로 활용되며, 레닌 정권의 보호막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레닌은 이러한 강력한 국가 통제가 혁명 후의 불안정한 상황을 극복하고, 사회주의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판단한다. 체카는 내부적으로는 반혁명 요소를 척
기타 특별과업을 수행한다.
1. 소련 시기의 정보기관
(1) VCHK(체카)
체카는 1917년 12월 20일 초대 수장 펠릭스 제르쥔스키의 주도 하에 설립되었다. 볼셰비키 혁명 이후 소비에트 공화국의 존립 가능성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불안한 국내외 정치, 사회적 난국을 타개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