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논자는 우리나라 현재 쓰고 있는 언어가 어디에 근원을 두고 있는가에 대해 평상시 생각해 보았다. 언어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고 새로운 언어가 창조되기도 한다. 국어에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언어 변화를 야기하는 가장 보편적인 요인은 역시 시간이다. 국어
추자면이다. 그런 까닭일까 섬사람들의 말은 가끔 그 경계가 애매하다. 전라도 사투리인가 싶으면 제주말 흔적도 있고 일본어 잔재까지 얼룩덜룩이다.
그래도 섬 사람들은 언제부터인가 ‘제주도’라는 배경을 고수한다. 본섬과 섬으로 나눠 말하는 것이 입에 붙었다.
역시나 4면이 바다인 섬에 잠녀의
추자면 대서리이며, 남단은 북위 33°06'의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다.
한국 최남단에 있는 도로서, 제주도를 포함해 8개의 유인도와 55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유인도는 우도·상추자도·하추자도·비양도·횡간도·추포도·가파도·마라도이다. 남북 간의 거리가 약 31㎞, 동서간의 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