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19세기 말 강유위 등의 무술 변법운동이 이미 실패로 끝난 뒤 1900년경 완성된 강의 이름난 저서, 『大同書』는 사실상 실제 개혁운동의 추진과는 분리된 저술로서, 당장 현실에의 접근 가능성이 더욱 멀어질수록 그 유토피아의 내용은 더욱 정밀해져 갔던 것이다. 그런데 이 유토피아 관념이
캉유웨이(康有爲), 루쉰(魯迅) 그리고 딩링(丁玲) 이 세 명의 활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고 생각한 점을 간단히 적어보고자 한다.
청조는 내적․외적 위협으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하여 왕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일련의 개혁을 시도하게 되나, 복잡한 권력구조
캉유웨이, 루쉰, 딩링 등의 삶을 묘사함으로서 역사가 그려지고, 그들의 문학작품이 이해를 돕는다는 것이었다. 중국 근대화의 주도적 인물에 대해서만 알았던 나는 그들 이전에 또는 그들과 함께 중국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한 이들의 존재와 노력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이들 한 사람 한 사
캉유웨이, 루쉰, 딩링 이렇게 세명으로 이들과 같은 시대를 지내온 여러 인물들도 등장한다. 나는 중국사에 대해 잘 모른다. 아니 더 자세히 말하자면 한국사에 대해서조차 잘 모른다. 그런데 역사에 관한 이야기여서 더더욱 읽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꼈다. 한 장한장 읽어갈 때 마다 늘어나는 인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