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현장을 본 후 이런 아이들을 이렇게 마냥 방치해야만 하는지 어른들의 무관심속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이 걱정스러웠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동은 기본적으로는 보호의 대상이지만 또한 상당부분 가정에서는 아동학대의 대상으로, 학교에서는 체벌의 대상으로, 그리고 사회에서는 각종규제의
학대발생 가능성이 큰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체벌’은 자녀가 대부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리화하는 경향과 맞물려 최근까지도 가정내의 문제로만 치부되어왔다. 그러나 한 TV 프로그램이 신애양 부모의 학대상황을 소개하면서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아동학대문제에 대해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한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01년 2,105건에서 2009년 5,685건으로 지난 9년 동안 2.7배 늘어났다. 이와 같은 학대피해아동 보호건수의 증가는 아동학대발생률의 증가로 보기 보다는 오히려 2001년 17개소에 불과하던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이 2009년 44개소로 증설되어 아동학대발생가정
학대 판정을 받은 사례는 1,5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나 늘어났다. 17개 소규모 아동학대예방센터가 추가로 설치된 것이 급증의 주요 요인이지만 관계자들은 경기 악화로 가정이 피폐해진 탓도 크다고 입을 모은다. 상반기 전체 아동학대 사례의 45.5%가 편부모 가정에서 발생한 것은 이런 사
학대발생 가능성이 큰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체벌’은 자녀가 대부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리화하는 경향과 맞물려 최근까지도 가정내의 문제로만 치부되어왔다. 그러나 한 TV 프로그램이 신애양 부모의 학대상황을 소개하면서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아동학대문제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