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쏘공』으로 줄여 표기한다.
은 언어 예술이라는 형식적 측면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진실한 삶과 사회의 문제를 보여주는 내용적 측면이 적절히 만난 대표적인 소설 작품으로 충분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학 작품은 그 시대의 삶을 반영하는 만큼 작품의 내용과 형식은 그 시대의 상
난쏘공>에서는 공간적 단절은 비단 도시 하급 노동자들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일반 소시민 전반에 확대시킴으로써, 이러한 문제가 단지 사회의 최하계층 뿐만 아니라, 이 사회 전반에 만연된 구조적인 문제임을 보여준다.
“남편은 신문을 놓지 않았다. 그
난쏘공》이라 칭하기도 한다.
1975년에 발표한 작품 〈칼날〉을 시작으로 1978년 〈에필로그〉까지 12편으로 완성되었다. 1978년 6월 5일에 책으로 출간된 이 소설은 1979년 제 13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극단 세실에 의해 1979년에 채윤일의 연출로 처음 무대에 올려졌고, 1981년에는 이원세 감독의 영화
1.난쏘공의 시대적 의의
1975년 발표되기 시작해 1978년 완결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연작은 1970년대 후반의 노동문제를 문학적 관심사로 삼은 거의 최초의 작품이다. 이후 80년대 노동문제를 다루는 문학이 대량으로 나오는 것을 볼 때 이것은 노동문학의 신호탄이라 볼수 있을
난장이는 평생을 난장이로 불리며 살아왔고, 결국 달나라에 쇠공을 쏘아 올리려다 끝내 꿈은 좌절되고 죽음을 맞이한다. 난장이는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죽음을 선택하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영희는 난장이들이 살고 있다는 ‘릴리푸트 읍’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