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었던 윤백남의 역사소설과 그의 대표작 『대도전』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Ⅱ. 윤백남의 역사소설
1. 역사소설의 개념과 창작배경 및 의의
역사소설이란 한마디로 “과거의 역사를 소재로 한 소설”이다. 이러한 통념에서 더 나아 가 강영주는 역사소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 내리고 있다.
작품이라는 통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 근대 문학사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던 작품을 논의에서 제외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여기에서는 윤백남의 역사소설 『대도전』에 나타난 역사의식과 인물의 특성을 살펴보고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도전> 등 여러 곳에서 위선적인 선비들을 비아냥거리는 분노감을 드러내 왔다. <허생전>의 앞부분과 <양반전>의 끝부분에 나오는 ‘도둑놈’은 <역학대도전>의 ‘역학대도’, 즉 학문을 파는 큰 도둑놈과 같은 부류들인데 이곳의 북곽선생도 그들과 동류로 보인다. 신랄한 풍자가 아닐 수 없다.
북곽
대도전>과 <봉산학자전>은 서문만 남게 되었고 현재는 <예덕선생전>, <광문자전>, <마장전>, <양반전>, <허생전>, <민옹전>, <우상전> 일곱 작품만 전해진다. 박지원은 총명하였으나 혼탁한 정치적 현실과 양반사회의 타락을 혐오하여 과거에 응시하지 않았고 29세의 나이에 과거에 응시했지만 뜻을 이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