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그는 평화시장 앞에서 분신자살을 한 사람이다. 아주 어릴 적에 그에 대한 이야기는 주위에서 들었던 기억이 났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의 제목을 보고 바로 빌리게 되엇다. 그의 생애에 관한 책이지만, 그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조영래라는 변호사가 그의 정신을 기리며, 그를 추모하기 위
1. 서론
‘조영래’라는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전태일 평전’이라는 책을 통해서이다. 평전이라는 형식이 넟설었던 고등학생 때, 젊은 노동자의 죽음이 무슨 큰 일 인가 생각했었다. 하지만 글을 다 읽고 나서, 삶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연륜 만이 아니며, 삶에 대해 얼마나 바로보고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을 품에 안은 채 불길에 휩싸여 절규하는 전태일의 외침은 군사독재정권 아래 잠자던 양심을 깨우고 70년대 노동운동에 불길을 당겼다. 22살 청춘을 불사른 전태일은 평화시장 재단사였다. 1964년 16살 나이에 시다로 평화시장에 첫발을 내 딛은 전태일의 가슴은 새로운 희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