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59와 21번 내림 나장조 D.960이었다. 예매를 늦게 하였기에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피아노 건반과 연주하는 손동작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날렵한 정장 매무새의 임동혁은 피아노 앞에 앉자마자 이내 콘서트홀의 공기를 바꾸며 한 공간 안의 사람들을 숨죽여 집중하게 했다.
Ⅰ.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나에게 음악적 이론이란 없다. 나는 나 자신의 생각들에 의해 지배당한다.” 한 때 그 자신의 음악적 배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프로코피에프는 이렇게 대답했다. 여러 작곡가들 즉 모짜르트(Mozart)의 단순성,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서정성, 드뷔시(Debussy
Ⅰ. 서론
비엔나 출신의 작곡가로, 비엔나 왕실 예배당의 소년 가수 훈련 학교의 학생으로서 음악적 훈련을 쌓았다. 이곳에서 그는 바이올린 연주법을 습득하고 이론을 배웠으며, 노래 연습도 하였다. 변성기가 되면서 그는 이 학교를 떠나 약 3년간 국민 학교에서 재직하였다. 그 후 그는 낭만주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