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및 간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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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간염은 간세포 및 간 조직의 염증을 의미한다. 간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알코올, 여러 가지 약물들 및 자가면역 등이 있다. 간염은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간염이 6개월 이상 낫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를 만성 간염이라고 한다. 간경변증은 만성 간염에 의하여 장기간에 걸쳐 간세포가 파괴되고 재생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간에 섬유조직과 재생 결절이 증가하여 유발되며, 일단 발생한 간경변증은 점차 간부전으로 진행하게 된다.
2.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
특정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의 종류는 현재 A, B, C, D, E, G type까지 알려져 있고 대표적인 3가지가 A, B, C type이며 이외에도 cytomegalovirus, herpes simplex virus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알려져 있다.
급성기, 즉 증상이 가장 심할 때는 누워서 쉬는 것을 권장한다. 이러한 치료는 통상적으로 황달이 없어질 때까지 하는 것이 좋으며, 구토나 구역이 심하거나 경구로 먹는 것이 점차 감소한다면, 정맥으로 10% glucose 용액을 줄 수 있다. 환자는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하며, 알콜이나 간독성 약물도 끊어야 한다.
실험상에서 corticosteroid가 전격성 간염 뿐 아니라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에게서도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적인 시도로 급성 C형 간염일 경우는 α-inteferon을 사용하는 것이 조금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3. 만성 간염의 치료
만성 간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B형, C형, D형), 자가면역성 간염, 약제 유발성 만성 간염(INH, methyldopa, nitrofurantoin, ASA, dantrolene 등), 그리고 대사질환(윌슨병, α1-antitrypsin 결핍증)이 있고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도 있다. 국내에는 만성 B형 간염이 가장 많고 만성 C형 간염이 둘째로 많으며 D형 간염은 없다. 서양에 많은 자가 면역성 간염의 빈도가 최근 국내에서도 느는 추세이다.
[만성 B형 간염]
만성 B형 간염의 치료목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영구히 억제하여 간염을 호전시키며 장기적으로는 간경변증이가 간암같은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치료후 HBV DNA가 음전되고(105copies/ml 이하), HBeAg이 소실되면서 anti-HBe가 나타나고 혈청 ALT치가 정상이 되며 간조직 소견이 호전되면 치료가 성공적이라고 판단한다.
항바이러스제는 알파 인터페론과 라미부딘이 사용되고 있다. HBeAg 및 HBV DNA양성이고 혈중 ALT치가 정상의 2배 이상인 환자가 치료대상이다. 간기능이 정상인 무증상 바이러스 보유자는 항바이러스제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치료없이 정기적인 검사와 경과관찰로 족하다.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인터페론에 잘 반응하는 요소
1. 서울대학교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임상 내과학. 도서출판 고려의학. 2004. pp.513-518
2. 전국한의과대학 간계내과학교실. 간계내과학. 도서출판 나도. 2013. pp.294-296
3.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간계내과학교실. 간계내과학 실습교재. 2003. pp.2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