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USDA)의 11월 ‘세계곡물수급전망(WASDE)’ 보고서 발표를 전후하여 대두를 비롯한 옥수수, 밀 등 주요 곡물 가격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주요 곡물 시장에서의 수급 악화 전망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옥수수의 경우 미국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에이커 당 175.8부셸로 전월 전망 대비 2.6부셸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옥수수 소비량은 전월 전망 대비 약간 줄었으나, 생산량 감소와 수출량 증가로 인해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4,323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1,181만 톤 줄었다. 세계 옥수수 생산량 감소와 교역량 증가로 인해 세계 옥수수 기말 재고량도 2억 9,143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902만 톤 줄었다.
이번 수급 전망에서 중국의 옥수수 수입량이 700만 톤...
겨울을 앞두고 북반구에서는 ‘코로나 19’의 재확산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그로 인한 공포보다는 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우는 듯합니다.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면 통화·재정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하는 듯합니다. 미국 대선은 바이든의 승리로 굳어지는 것처럼 주류언론들은 몰아가고 있고 시장도 그렇게 받아들이는 양상입니다만, 아직 극적 반전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주식은 더 갈 것이고 달러는 더 약해질 것이라는 것이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로 자리 잡았지만, 무방비로 마냥 즐기기에는 찝찝한 뭔가가 계속 남아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