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현대중국어의 연접어근(bound root)과 연접어근복합어(bound root compound)에 대해서 토론하였다. 현대중국어의 어휘구성요소(word-building element)중에서, 필자는 "연접어근"이라는 요소를 발견하였다. 연접어근과 자유형태소의 어근은 다르다. 비록 핵심의미(core meanijg)가 있는 단일형태소(single morpheme)이지만, 연접이라는 성질로 인하여 단독으로 단어를 형성할 수 없고, 또한 단독으로 문에 출현할 수 없다. 그러나 현대중국어의 연접어근은 복합어를 형성할 수 있다. 그리고 연접어근의 다산성(productivity)은 상당히 높다. 한편으로, 본문은 Sproat & Shih가 토론한 "工蟻"와 "고산"을 예로 들어 복합어(compoun...
1998년 초 한국에서는 순한어문 <老乞大> 한 권이 새롭게 발굴되었다. 이 책은 원대 한어의 특징을 비교적 잘 반영하고 있으며 최세진이 <飜譯老乞大>를 편찬할 때 참조하였던 이른바 "舊本老乞大"의 한어와 거의 흡사하여 <노걸대> 초기 간본의 한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본 자료는 <노걸대>의 한어 연구에 새로운 전환기를 가져다 줄 것이며 아울러 근대한어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본 논문은 이 자료에서 제공하는 사실을 근거로 <노걸대>의 편찬 연대에 대하여 보다 심도있게 고찰하고, 현존하는 <노걸대>계열 중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정되는 <번역노걸대>와 비교하여 본 자료의 언어적 특징을 고찰하였다.
1998년 초 한국에서는 순한어문 <老乞大> 한 권이 새롭게 발굴되었다. 이 책은 원대 한어의 특징을 비교적 잘 반영하고 있으며 최세진이 <飜譯老乞大>를 편찬할 때 참조하였던 이른바 "舊本老乞大"의 한어와 거의 흡사하여 <노걸대> 초기 간본의 한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본 자료는 <노걸대>의 한어 연구에 새로운 전환기를 가져다 줄 것이며 아울러 근대한어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본 논문은 이 자료에서 제공하는 사실을 근거로 <노걸대>의 편찬 연대에 대하여 보다 심도있게 고찰하고, 현존하는 <노걸대>계열 중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정되는 <번역노걸대>와 비교하여 본 자료의 언어적 특징을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