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를 통해서 바라본 디지털 자본주의
분야
hwp1. 서론
서양의 음악사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양의 음악은 바로크, 고전파, 낭만파, 후기 낭만파와 국민악파, 근 · 현대음악등의 형태로 발전·계승되어 왔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현대인이 흔히 아는 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비올라, 오보에, 클라리넷 등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르네상스 시대에 자연히 이런 악기 위주의 음악이 만들어 졌는데 그것이 관현악이다. 관현악은 클래식 음악의 가장 기본직인 형태로 이것이 본격적인 클래식 음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따. 이 관현악은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 바로크 시대에 들어 서면서 이탈리아에서는 소나타와 협주곡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서곡, 조곡, 무곡 형태로 음악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음악 양식인 소나타와 협주곡 프랑스 음악 양식인 서곡 조곡 무곡이다. 이 두 가지 형태의 음악은 바로크 시대에 뚜렷한 음악의 기류를 형성하였다. 유럽의 작곡가들은 자신들의 지지하는 음악 양식을 고수 하다가 고전파 시대가 가까이 오면서 서서히 이탈리아 음악 양식인 소나타와 협주곡이 점점 비중을 많이 차지 하게 된다. 고전파 시대에 들어와서는 이탈리아 음악 양식인 소나타와 협주곡이 음악의 주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바로크 시대에 이탈리아 음악 양식인 소나타가 고전파 시대에 피아노가 탄생 하면서 피아노 소나타 그 밖의 각종 소나타가 생겨났다. 이처럼 유럽에서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이러한 음악 형태는 오늘날에도 그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유럽의 음악은 서양음악의 대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대에 이르러서 유럽의 음악은 클래식 음악과 다르게 영국에서 발전하게 되었다. 전 세계 음악에 큰 영향을 미친 ‘비틀즈’라는 밴드는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의 디지털미디어를 힘으로 얻어 세계적인 밴드가 되었다. 유럽의 디지털 자본주의를 ‘비틀즈’를 통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 본론
비틀즈
비틀즈 (The Beatles)는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4명으로 구성된 밴드이다. 비틀즈(The Beatles)는 1960년 영국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결성된 록 밴드이다. 1962년에 존 레논(리듬 기타, 보컬), 폴 매카트니(베이스 기타, 보컬), 조지 해리슨(리드 기타, 보컬), 링고 스타(드럼, 보컬)로 멤버가 확정되었다. 비틀즈의 음악은 스키플에 뿌리를 둔 1950년대 로큰롤에 기반하여 출발하였으나, 이후 포크 록, 싸이키델릭 록, 하드 록, 바로크 팝, 파워 팝, 프로그레시브 록, 쟁글 팝 등 여러 장르들의 탄생과 발전에 영향을 미쳤고, 각 장르의 다양한 음악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단순히 음악뿐 아니라 1960년대의 사회 및 문화적 혁명을 야기하기도 했다.
비틀즈가 디지털 미디어의 도움을 받은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비틀즈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조지 마틴은 음악 프로듀서였다. 음악 프로듀서(Record producer)는 음악의 프로듀서로 레코드, 콤팩트 디스크 등의 음악 미디어 및 콘서트, 영화 등 어떤 한 기획에서 음악 제작 측면 전반을 맡아 지휘하는 사람을 말한다. 당시의 음악 프로듀서도 오늘날의 음악 프로듀서와 마찬가지로 작곡부터 시작해서 판매와 계약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음악과 관련된 사업을 전체적으로 관리했다. 조지 마틴은 《Let It Be》를 제외한 대부분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첫 싱글을 발매한 이듬 해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1966년부터 해체가 되는 1970년까지 세계를 휩쓸었다.
에드 설리번
비틀즈의 1963년 1집 앨범 [Please Please Me]로 데뷔 당시부터 강렬한 록 비트와 머슈롬 커트, 가느다란 깃의 신사복 등의 독특한 패션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다. 비틀즈의 모습과 노래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1964년 2월 7일 비틀즈를 태운 비행기가 런던 공항을 출발하자, 미국 WMCA 방송은 마라톤 중계하듯 이 세기의 밴드가 자국에 도착하는 모습을 생중계했고 이것은 브리티쉬 인베이젼(영국의 침략)의 시작이었다. WMCA방송은 뉴욕에 있는 라디오 방송이다. 현재는 Salem Communications이 소유하고 있으며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 비틀즈는 곧바로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인 CBS방송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하였다. 비틀즈가 출연한 에드 설리번 쇼는 시청자 수 약 7천 3백만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CBS 방송은 미국의 3대 방송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다. ABC가 1976년 선두로 나서기 전까지는 미국의 3대 네트워크에서 최고의 시청률과 수익을 자랑하는 제1의 네트워크였다. 언제나 ‘완전무결’을 추구하여 높은 제작 수준, 양질의 교양프로그램 제공에 주력했다. 이러한 방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작된 에드 설리번 쇼는 CBS 방송에서 인기프로그램이었다. 누구나 쇼에 출연하면 하루밤 사이에 스타가 됐다. 에드 설리번은은 스타 제조기였다. 1956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현란한 엉덩이 춤을 선보여 슈퍼스타로 발돋음했고 롤링스톤스, 도어스, 잭슨 파이브 시절의 마이클 잭슨 등도 출연했다. 그는 말솜씨가 그다지 없었지만 연예인을 보는 감각과 섭외력이 뛰어났다. 에드 설리번의 섭외력도 비틀즈를 세계적인 밴드로 만드는데 기여했지만, CBS 방송의 방대한 방송 네트워크가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비틀즈는 1970년 공식 해산이 되었고,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을 펼쳤다. 멤버 중 레논은 1980년 뉴욕 집 근처에서 총에 암살을 당해 죽었고, 2001년 해리슨은 암으로 인해 죽었다.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틀즈는 1970년까지 총 12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했고, 세계적으로 10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려 가수 중엔 최고의 기록이다. 또한 미국 내에서만 1억 7천만 장 이상을 팔아치워 RIAA에 따르면 그 어떤 가수보다 높은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틀즈는 빌보드 핫 100 50년 역사상 1위 싱글이 20곡으로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가수로 기록되었고, 50여 곡 넘는 톱 40위권 싱글들을 만들어냈다. 비틀즈의 음반은 현재도 수요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틀즈는 기록적인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비평가들에게도 인정을 받은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밴드"로 불리고 있다.
1999년 《타임》지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비틀즈를 선정했다. 비틀즈는 단 한명도 악보를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새로운 악상이 떠오르면 데모 테잎에 기타로 주 선율이나 리프를 일단 녹음 한 뒤에 그걸 바탕으로 멤버들이 연주해가며 다듬어서 완성,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곡을 만들었고 악보에는 전혀 의지하지 않았다. 멤버들이 2008년 빌보드지는 핫 100 차트(Hot 100 Chart) 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간 성공적인 차트 기록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기록을 분석해 순위를 발표했고, 비틀즈는 1위에 올랐다.
1966년엔 싱글 “Paperback Writer / Rain”을 발매하였고 A사이드의 “Paperback Writer”는 1위를 차지했다. 이 싱글은 사이키델릭 록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보여준다. 특히 이 싱글을 통해 비틀즈는 그동안 인기에 비해 과소평가 받던 연주실력에 대해 재평가받았다. (특히 조지 해리슨과 폴 매카트니의 연주실력에 대해선 찬사가 끊임없이 있었다.) B사이드 곡인 “Rain”은 테이프를 역회전 시키는 백마스킹 기술을 최초로 사용한 노래로 화제를 모았다. 백마스킹(Backmasking)은 어떤 소리나 메시지를 재생 반대 방향으로 녹음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 순서로 말을 하는 것은 우연일 수 있지만, 백마스킹은 의도적인 과정이다.
그리고 1967년 6월 25일, 비틀즈는 전세계 최초의 위성 생중계 방송 Our World에 출연했다. BBC 방송국과 기획한 이날 방송은 전세계 24개국에 생중계되었고 비틀즈는 여기서 "All You Need Is Love"를 연주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사인 BBC는 1922년 초대 국장이었던 존 리스(John W. C. Reith)와 굴리엘모 마르코니(Guglielmo Marconi)를 비롯한 당시 몇몇 주도적인 무선통신업자들에 의해 창설되었다. 이후 1927년 BBC는 정부의 규제를 받는 공사(corporation)로 바뀌어 지금까지도 이 지위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라디오 방송에서 출발한 BBC는 1930년 지방 방송, 1932년에 이른바 제국 서비스(the Empire Service) 군 방송 등을 주도하면서 조직을 확대했다. BBC는 1936년 텔레비전 방송을 개시한 이후 BBC1과 BBC2를 보유하면서 BBC3, BBC4까지 채널을 확장했다. 세계 최초의 공영방송인 BBC는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고급 방송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통적으로 BBC는 뉴스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양적, 질적으로 그 수준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각종 수상 경력을 갖춘 다큐멘터리와 시사 부문에 강한 프로그램 제작 능력도 BBC만의 강점이다. 70여 년의 역사를 통해서 BBC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텔레비전 방송이 가능했던 당시의 디지털 기술과 비틀즈라는 가수가 만나서 더욱 영국을 세계로 알리고 뻗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비틀즈는 여러 가지 불화설에 휩싸였다. 결국, 사실상 마지막 앨범인 《Abbey Road》의 녹음에 서로 화합된 모습으로 무사히 끝마쳤다. 그리고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서의 자켓촬영을 마친 후 1969년 8월 18일에 Abbey Road가 발매됐고 역시 차트 1위를 차지하였다. 무그 신시사이저를 폭넓게 사용한 이 앨범은 비틀즈 앨범들 중 가장 세련된 앨범이라고 여겨진다. 신시사이저는 1950년대에 미국의 RCA(RCA Corporation)에 의해 최초로 개발되었으나, 천공(穿孔) 테이프를 사용하는 등, 실험적 요소가 많았다. 그후 1965년에 상품화되고, 1968년경부터는 일반화되었다. 이 악기는 기본적으로는 음원(音源)을 발생시키는 부분, 그 배음을 가감하는 부분, 음에 시간적 음량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