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x부제 : 멸종을 추적하다 보면 늘 동일한 범인, 인간을 만나게 된다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참고문헌 1. 최종경고 : 6도의 멸종 ㅣ 마크라이너스 지음
기후변화는 이제 기후위기라고 불릴 정도로 전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국 역시 이러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1회용 봉투나 나무젓가락, 빨대 사용 지양 캠페인 등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많은 비용과 노력을 부담해 가며 기후 변화를 막으려는 인류의 노력은 무엇 때문일까
그 목적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단지 기상이변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답변은 너무 단순하고 1차원적이다 사실35억년의 지구 역사에서 총 5번의 생물 대멸종이 있었다고 하는데 결국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목적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종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인 것이다.
대멸종은 사전적으로 지구상에서 생물종의 다양성이 짧은 시간 동안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멸종은 모두 지구의 역사에서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므로 대멸종의 증거는 화석에 의존한다. 멸종(extinction)은 지구상에 있던 생물 종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는 사건을 말하고, 대멸종(mass extinction)은 멸종된 종수가 아주 많은 사건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지구의 역사에서 크게 5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대멸종은 당시까지 살고 있었던 생물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만, 이로 인해 새로운 분류군이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에 의한 지구상의 생물종의 멸종은 이미 시작되어, 이를 6번째 대멸종으로 부르기도 한다.
5번의 자연적인 대멸종은 지질학적으로 긴 시간에 이루어진 반면, 인간에 의한
대멸종은 지질학적으로 매우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뽑히기도 한다.
대멸종의 첫번째는 오르도비스기 대멸종이다 이는 육지에 진출한 식물의 광합성으로 인해 대기 중 탄소 감소와 이에 따른 기온 하강이 원인이었다. 다음으로 페름기 대멸종은 시베리아 화산 폭발로 인한 탄소 배출로 인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이 주요 원인이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공룡이 멸종된 백악기 대멸종은 소행선과의 충돌에 따른 대기 중 먼지 증가와 기온하강으로 발생하였다. 이러한 대멸종 이후 동일하게 발생하는 현상은 바로 그 당시 생태계를 주요하게 지배하고 있던 생물이 멸종되는 것이고 다음으로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기 까지 수백만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현재 이 지구의 지배종인 인간이 6번째 대멸종은 야기시킬 위험성은 없는가. 저자는 이 질문에 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알 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위기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당장 멸종의 전조증상인
생물다양성의 지속적인 감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탄소 배출 및 자연생태계 교란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를들어 불과 몇십년전만 해도 너무나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던 개구리를 요즘 전세계적으로 쉽게 찾아보기어렵다고 한다. 그만큼 개체수가 줄어든 것이다. 개구리의 개체수를 급격하게 줄인 이유로 전문가들은 항아리곰팡이를
지목하는데 이 역시 인간이 급격하게 퍼트려 좋은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필요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동식물을
옮겼는데 이에 따라서 세균과 곰팡이도 함께 이동을 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