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남북전쟁의 경제적의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남북전쟁은 19세기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주목할 만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것은 세계1차대전 이전까지 서구인들에 의하여 야기된 전쟁들 가운데 가장 인명 손실이 많은 것들 중 하나였다. 남북전쟁의 결과로 1861년 3천 100만명의 인구중에서 적어도 600,000만명의 사람들이 사망했었다. 전쟁의 규모에서 만이 아니라 특히 이후 국가의 발전이나 산업화의 추진 등과 같은 면을 비추어 볼 때, 남북전쟁이 차지하는 위치는 더욱 분명해지며 남북전쟁이 미국역사에서 큰 획을 긋는 전환점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 누구나 동의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런 중요성을 감안할 때 역시 이 사건 만큼 미국인들과 역사가들의 관심을 끄는 사건도 흔하지 않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얼핏보면 남북전쟁은 너무도 명백한 사건으로서 지리적으로 남부와 북부 두 지역으로 양분되어 대항하고 있었다. 또한 남북전쟁은 복잡한 합리적인 논쟁이나 유럽의 귀족과 중간계층의 다양한 계급적 세분화를 내포하고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외견상으로 명백해 보이는 남부와북부의 차이점이 흑백의 논리처럼 분명하거나 단순히 정의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런 어려움은 그 당시의 미국인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인들은 1861년 이후 4년동안 그들을 전쟁의 회오리 속으로 몰아넣었던 그 사건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에 대해서조차 그 당시부터 원칙적으로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