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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중국의 관문 상하이(上海)는 연신 우리를 놀라게 한다. 2002년말 여수를 제치고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권을 따냈고, 그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1세기 전 우리 임시정부가 조국독립의 꿈을 키우며 활동했던 고풍스러운 도시 상하이는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도시로, 경쟁의 대상이자 기회의 대상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기사에서는 상하이항이 세계 최고의 항구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기사를 접했다.
中상하이항, 1~10월 컨테이너 처리 세계 1위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빠른 경제회복에 힘입어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영 신화통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항의 10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234만9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작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다.
반면 싱가포르항은 같은 기간 231만4천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데 그쳐 3개월 연속 상하이항에 세계 1위 컨테이너항의 자리를 내줬다. 이에 따라 상하이항의 1~10월 누적 컨테이너 처리량도 2천394만9천TEU를 기록, 같은 기간 2천355만8천TEU를 처리한 싱가포르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