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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목 차 >
Ⅰ. 서 론
Ⅱ. 명품의 정의와 소비 특성
Ⅲ. 한국의 명품 소비문화 실태 및 사례
1)한국은 명품 공화국
2) L세대
3) 된장녀
4) 4억 명품녀
5) 한국의 짝퉁 문화
6) 신용불량자, 범죄 급증
Ⅳ. 명품 소비문화의 배경
Ⅴ. 결 론
Ⅰ. 서론
루이비똥, 샤넬, 프라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이 브랜드들은 모두 명품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들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모두 매우 일반 사람들이 별다른 고민 없이 구매하기에 저
렴한 가격이 아니지만 최근에 주위를 둘러보면 명품 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들어 명품 소비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특히 한국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 등 동아시아의 명품 소비는 더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프랑스의 샹젤리제 거리의 루이비통 앞에는 동양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름이 되면 해외여행자들의 증가로 세계 명품 시장은 더더욱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올해 여름에도 한국 공항의 사치품 반입은 최대를 기록하였다. 매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홍콩, 싱가포르처럼 나라 전체가 면세지역인 곳, 명품의 본고장인 유럽 등지에서 명품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더 몰, 프랑스의 라 발레 등 명품을 파는 곳에서는 영업 내내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명품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일부 부유층의 과소비와 달리 정보를 획득하고,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 최종 구매를 한다고 여겨 이들의 소비가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들은 명품의 소비를 통해 정체성을 확인하고 명품 소비가 자신들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믿으며, 개인이 가진 고가품이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고 그로 인해 존중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들의 소비는 개인의 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소비로 인한 신용불량자의 양산 등 여러 문제와 맞물려 개인의 소비가 사회 문제로 확산 된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또한 단지 명품소비의 단점이라기보다는 대부분 짝퉁소비가 많이 이뤄진다는 부분에서 문제점이 다뤄줘야 할 것이다. 이러한 소비문화는 유행처럼 전파되어 귀족이 하는 것을 대중이 따라한다는 모방소비로서의 문제까지 나아간다. 따라서 현재 한국의 명품 소비문화의 특성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이러한 명품소비문화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소비문화의 문제점 등을 알아본다.
Ⅱ. 명품의 정의와 소비 특성
명품의 사전적 의미는 ‘뛰어난 물건 혹은 작품’이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명인들의 수작업에 의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매우 희귀할 뿐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나고 기능이나 디자인적인 면에서 매우 훌륭한 작품을 말하는 것이다. 즉 고급브랜드의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통념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명품의 의미는 고급품(premium product), 사치품(luxury goods)의 뜻으로 통용되는 고급 브랜드를 의미하고 있어 다소 개념적으로 차이가 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명품이란 단어는 해외 고가 브랜드를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특정 상표를 사용함으로써 그것을 소유한 사람이 위신을 얻는 것으로, 고가이기 때문에 이들 상품을 소비함으로 인해 소비자는 자신의 소비성향 또는 소비 능력을 드러내기도 한다. 명품을 소비함으로써 소비자들은 경제력이 있는 준거집단에 속한다는 우월감을 얻을 수 있다. 현대사회에 내적인 자신감이 충족이 되지 않을 때 외적인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명품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사회는 1997년 IMF 이후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소득 불균형, 소비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어 현재 총체적인 사회 갈등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에 중산층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하면서 개인 소비가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으로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여주지만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는 이와는 꽤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생활필수품들에 대해서는 저가품 비중이 늘어난 반면 패션 관련 상품에서는 유명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고가품 소비가 증가하는 또 하나의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이제는 명품 브랜드 소비 계층이 과거처럼 부유한 중년층에 국한되지 않고 연령적인 측면에서 대학생 등 청소년, 경제력 측면에서 부유층은 물론 중산층, 서민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고, 우리나라 미래의 소비 주역이자 유행의 주도 세력인 20대를 중심으로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은 해가 갈수록 기록을 경신해 가고 있는 실정에 있다. 바야흐로 우리는 명품 브랜드의 시대에 살고 있고 명품이 자기 PR의 방법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통계자료를 통하여 한국의 외환위기 전후로의 소비생활 의식의 변화 추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을 보면 외환위기에 걸쳐 유명상표의 소비가 조금 낮아지지만 꾸준히 선호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외환위기 이후에는 선호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http://www.seri.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