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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1인 출판은 책의 기획, 판권계약, 편집, 제작, 영업을 혼자서 책임지고 진행하는 출판사 경영형태로서, 창업자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특징을 지닌다. 규모 측면에서는 창의성 있는 1인 또는 4인 이하의 인원이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며 모회사 성격 출판사의 임프린트, 자회사, 계열사는 제외하고 있다.
전자출판은 한마디로, 전자기술을 이용한 출판으로 국내에서는 1992년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설립된 후, 90년대 중반 예인정보와 바로북이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자책 산업이 시작되었다. 지난 10여 년 간 전자책은 주로 데스크탑과 노트북으로만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전자책에는 늘 볼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거나, 종이책에 비해 가독성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이러한 전자책 환경에 근본적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미국 아마존에서 전자책 전용 단말기 킨들을 출시하고 난 뒤 3년 만에 전자책 판매가 종이책 판매를 추월하는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출시된 후 많은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났다. 스마트폰이 3,500만 대, 태블릿PC가 200만 대 이상 보급되면서 교보문고, 바로북, 유페이퍼, 북큐브네트웍스, 리디북스, 예스24, 인터파크, 티스토어, 메키아 같은 유통업체들의 전자책 판매가 2011년 대비 2012년 적게는 5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급증하기 시작했다. PWC보고서의 한국의 전자출판시장은 2011년 기준 2.82억 달러 수준이며, 향후 연평균 7.8% 성장률을 보이며 2015년까지 4억 달러로 성장 전망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출판시장에서 보자면, 종이책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2.3% 감소해 949억 달러 규모가 되는 반면, 전자책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30.3%씩 성장해 20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2016년 세계 출판시장에서 차지하는 전자책 시장 비중은 2011년 4.9%에서 2016년 18%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자 그동안 전자책에 대해 보수적이었던 국내 종이책 출판사들도 전자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5∼6만 종에 머물러 있던 전자책 콘텐츠가 10만여 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2012년을 기점으로 전자책 단행본은 20만 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단말기 보급과 콘텐츠가 늘어나자 다시 전자책을 구매하는 독자들이 늘어나는 선순환 발전 구조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없었던 몇가지 핵심적인 이슈들 중 하나가 1인 전자책 출판사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자책 단말기의 확산과 전자책 수요 증가는 1인 출판을 용이하게 함과 동시에 촉진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이미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장르문학은 전자책 플랫폼을 통한 1인 출판이 확실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작가들도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차책을 출판하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 왓패드(wattpad), 스매시워드(smashword)나 룰루(lulu) 등 직접출판 전자책 사이트에서 올려 출판하기도 하지만, 아마존이나 애플 등에서 제공하는 직접출판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여 유통하고 있다.
2)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본 연구는 이러한 과열되다시피한 1인 전자출판의 리스크와 1인 전자출판을 통해 다양한 출판의 활성화에 주된 관심을 두고 선행 이론과 연구와 출판 데이터 그리고 1인 전자출판사 사례를 분석하고자 한다. 시장에 진입하여 다이내믹한 변화과정을 겪어나가는 1인 전자출판사의 활성화와 종이책 대량 출판과 유통에서 벗어나 전자책 출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1인출판, 그중에서도 전자출판에서의 성공사례를 대상으로 창업 동기와 유지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창업 행동에는 창업가의 어떤 개인적 특질과 환경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적 보상과 외적 보상이 창업 유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밝히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 질문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