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또한 인터넷 상에서 DMZ와 DMZ투어에 관한 자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위의 자료를 보면 폴란드의 유명 다크 투어리즘 대상지인 auschwitz를 구글에서 검색하였을 때 6,830,000개 자료가 검색되는 반면 DMZ를 검색할 경우 2,330,000의 자료가 검색된다.
또한 독일의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의미하는 베를린 장벽 tour를 검색할 경우 9,060,000개의 자료가 검색되며 DMZ를 검색할 경우 85,000개의 자료가 검색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4월 26일 기준)
위의 자료들은 인터넷 상에서 DMZ에 대한 마케팅이 매우 미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정보화 시대를 넘어 유비쿼터스 시대로 돌입하고 있는 이때에 DMZ 관광의 발전을 저지함에 있어 치명적이다.
▷ Dark Tourism이란?
다크 투어리즘이란 역사적으로 재앙이나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곳 또는 그런 사건과 관련이 있는 곳들을 여행하는 것을 말한다. 199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급격히 부상한 관광 패턴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는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미국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폴란드 auschwitz 수용소, 독일의 베를린 광장이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화재 사건으로 복원 중인 숭례문, 그리고 demilitarized zone(DMZ)를 꼽을 수 있다.
▷ 한국의 Dark tourism → DMZ, 판문점 관광
DMZ (Demilitaried Zone)는 1953년 7월 27일에 한국의 휴전협정에 의해서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의 지대가 비무장지대로 결정되어 현재의 비무장지대가 설정되었다. 그리고 휴전선 또는 38선이라고 알려진 군사분계선은 비무장지대 중간에 세워지게 되었다. 비무장지대에는 군대의 주둔이나 무기의 배치, 군사시설의 설치가 금지되며50여 년간의 출입통제구역이었기 때문에 그 자연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연구의 학술적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판문점은 여느 관광지와 달리 세계 유일의 동전냉전의 긴장과 대립의 역사 현장이며 모든 이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곳이다.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은 유엔사경비대대의 상엄한 경비 속에 남과 북이 교차하면서 관광이 이루어지고 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관광절차는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구분지어 이루어진다.
현재 DMZ관광은 안보 관광에서 넘어 평화 관광, 생태 관광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철원평화 문화 광장 조성 공사 기공식이 지난 22일오후 철원군 민간인통제선 북방인 월정역에서 열렸으며, 현재 대북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아산은 개성공단의 직원 억류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중으로 비무장지대 관광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아산은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이르면 오는 5월 중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잘 보전된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PLZ 평화생태관광’을 진행키로 했다. 이 사업은 향후 금강산·개성관광의 재개 시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제 DMZ는 단순히 북한을 보기 위해, 대치 상황을 구경하는 으스스한 곳에서 벗어나 평화, 생태계 관광을 아우르는 관광지로 발전한다면 관광객 층을 넓혀 많은 관광객을 유인하는 매력 관광지로서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