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중간에 초원이는 쓰러지지만 결국 1등을 하고 메달이랑 증명서가 나오고 행복하게 끝이 난다.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초원이의 학교로 오게 된 코치는 처음에 초원이가 장애인인 것을 알고 거절하는 장면이 나왔다. 여기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보
있지만 그들의 영혼만큼은 일반 사람보다 순수하고 깨끗할 것이라는 의견에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는 얼마만큼 깨끗하고 순수 한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얘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장애인복지론을 통해서 영화를 한 번 더 찾아보게 되었고, 색안경을 조금 더 벗겨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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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좋다’, ‘싫다’는 의사 표현도 할 줄 모르는 주인공은 남에게 받을줄도 모르고 다른 사람에게 줄 줄도 모르는 5살 지능수준의 아이이다. 아니 주는 방법과 받는 방법을 모르던 아이는 마라톤을 하면서 그리고 코치선생님과 함께 있으면서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마라톤 서브쓰리 달성’으로 정하고 아들의 훈련에만 매달린다.
어느 날 세계대회에서 1등을 한 전력도 있는 전직 유명 마라토너 정욱이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초원의 학교로 오게 된다. 경숙은 애원하다시피 해서 기어이 정욱에게 아들의 코치 역할을 떠맡긴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 감상문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갈구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영화 속 윤초원의 행복은 달리기이다. 윤초원은 달릴 때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그는 달리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결승점을 통과한 초원은 서브쓰리라는 목표를 달성한다.
마라톤 코치 정욱을 통해 균형점을 찾아나간다. 누구보다 초원을 잘 안다고 생각했던 그녀가 20년간 초원을 위해서 밀어붙였던 방법이 실은 자신의 꿈을 초원을 통해 이루려 한 것이었으며, 전적으로 자신에게 의존된 존재인 초원을 자기 식대로 끌고 다닌 것이라는 정욱의 관점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
마라톤을 통한 자폐아와 세상과의 대화를 그렸으며 초원이 특유의 순수함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초원이를 통해 많은 장애인들에 대한 비장애인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며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② 허브
영화 속 주인공 스무 살 상은이 역
하면서 배운 극기와 인내를 바탕으로, 대학시절 국토 대장정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웠습니다.군 제대직전 어머니의 뇌출혈과 아버지 회사의 부도로 인한 우환은 우리 3남매를 더욱 단결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보다 강인하게 생활력있는 남자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사람인가봐. 그냥 가자" 라며 남친을 설득하는 지경까지 간다. 그 소동 속에서 초원의 엄마가 초원을 찾아내고, 초원은 엄마가 돌아온 덕분으로 정서적 안정을 찾아 특수학교에서의 기억을 떠올려내며 "우리 아이에게는 장애가 있어요" 라는 대사를 반복한다. 작중에서는 이것이 대단히 감동적인 장면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였다. 2005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KBS 다큐멘터리를 소재로 한 것으로 방송에 소개된 지적장애 환자 배형진과 그의 어머니 이야기인 사실을 바탕으로 각색된 내용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실제로 2001년 춘천 마라톤 대회에서 3시간 이내 완주를 기록했다. 영화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