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들어가며
전태일은 우리나라의 온갖 부패와 부조리 ,낡은 정치 속에 노동자들의 헐벗고 힘든 권리와 인권을 대신해 자기 몸에 불을 질러 투쟁한 청년중의 한 사람이다.
이 책은 청년 전태일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을 대신해 고통 속에서 자신의 몸을 불사른 젊은 청년의 생
한때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져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국가이다. 한반도의 분단과 마찬가지로 그들 또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사상의 간극 속에서 갈등을 겪어야 했다. 영화 ‘타인의 삶’은 동독과 서독의 분단과 통일의 과정 속에서, 한 비밀경찰과 그에게 감시받던 한 남자의 기묘한 이
책을읽고
대한민국의 학생으로써 치열한 입시경쟁에 시달리지 않은 학생은 없을 것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를 가고 내일을 알리는 저녁 12시가 울리기까지 몸에 딱 맞는 책상에 앉아 치열한 글자와의 싸움을 벌여야 하는 시절, 아마 모든 사람들이 동감하는 서글픈 젊은날의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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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죽지 않는 삶 즉 ꡐ불로장생ꡑ은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다. 그러나 그들은 안다. 그 희망은 단지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래서 사람들은 이 한번의 인생을 더욱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려고 한다. 그런데 욕망에 눈이 먼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행복과 즐거움을 빼앗아버린다. 그것이 이
1970년, 이 땅의 열악한 노동현실과 불공평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며 자신을 아낌없이 불살라 희생한 故 전태일 열사의 말이다.
전태일을 처음 만난 것은 대학 초창기의 한참 사회의 현상과 움직임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있을 때, 캠퍼스의 대자보에서였다. 그리고 여기 저기에서 노동운동과 함께
성경에는 하느님이 아벨만을 좋아한다는 것을 질투한 나머지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동생을 죽인 카인을 사탄이라고 해도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데미안은 오히려 카인이 ‘고귀한 인간’이라고 했습니다. 카인의 이마에 찍힌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중3 때인 2003년으로 기억하는데 우리가족은 서울과학관에서 열린 ‘인체의 신비 전’을 보러갔었다.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마찬가지로 죽은 사람의 몸은 가볍게 다뤄질 수 없는 주제였고 당시의 그 전시회는 꽤나 큰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넉넉지 못한 가정에서 자랐지만은 그 불우한 환경 때문에 좌절하거나 타락하지 않고, 오히려 어려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다간 전태일 그는 삶을 끝내기에는 너무나도 어렸다. 배움에 대한 미련도 있었고, 한번쯤 잘 살아보고 싶다는 욕망도 있었다.
다만 말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이름 없이 살아 온
전태일이 한 일이 우리 역사에 어떤 의미를 남겼으며 그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과 그의 진정한 역사적 의미를 나 나름대로 조명해 보고자 한다. 전태일의 관한 영화는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 학생운동이 활발해서 우리나라가 몹시 혼란했던 때를 배경으로 액자식의 구성으로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