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잡가의 범주 및 개념
잡가는 조선 후기에 하층민에 속하던 직업적 소리패들이 놀이공간에서 부르던 유락(愉樂)적이고 유행가적인노래이다. 서민문화가 활성 되어 가던 일반적인 추세 속에서 하층신분에 속하는 직업적 소리꾼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였는데, 이들은 민속음악의 가락을 새롭게
조동일’은 ‘전’이 실제 경험적 세계를 작품 세계로 전환하여 가치화한 점을 중시하였다. 교술 장르의 설정은 문학 장르의 4분법에 의한 것으로 학자들 사이에 이론이 없는 것은 아니나 ‘전’문학이 가치 있는 경험적 세계를 충실히 문자화하고 있으므로, 이 점을 들어서 교술 문학이라고 한다면 이
이 개입되어 이루어졌다.
2) 민요 기원설
이병기(李秉岐) : 종래의 민요의 ‘넘기고 받는 소리’를 의방(依倣)하여 각 장을 일경 (一景)으로 노래한 것이다.
조동일(趙東一) : 신흥사대부가 그들의 사고 방식을 나타내는 데는 교술 민요가 아 주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부각시킨 것이다.
1. 작자 및 시대적 배경
<박씨전>은 조선 인조 때 있었던 병자호란(丙子胡亂)을 소재 또는 배경으로 하여 당시의 실재 인물이었던 이시백과 가공 인물인 그의 아내 박씨를 등장시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엮은 이 소설은 같은 전쟁 소설인 <임진록(壬辰錄)>이 일본을 향한 복수를 비현실적인 기적으로 나
한국고소설사』, 국학자료원, 2001, p.63
이 있다. 전자의 경우 하나의 기준으로 유형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기준이 외부적으로 쉽게 파악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소설 내용을 짐작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후자는 다양한 관점에서 고소설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
Ⅰ. 들어가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중 하나가 《심청전》이다. 《심청전》은 외국에도 널리 소개된 국제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심청전》에 대해 지극히 단순한 지식과 사고 밖에는 지니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심청전》의 기원에서부터, 인물과 구조, 성격
서사장르를 통칭하는 논의이기 때문에 장르구분이 명확한 지금 소설의 기준으로 논의될 수 없다. 지금부터 우리는 개화계몽기의 서사양식을 권영민의 <한국현대문학사>를 기반으로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 김재용 외 <한국근대민족문학사>, 김윤식 ․ 김현의 <한국문학사>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조윤제, 이희승, 김태준, 김재철 등이 중심이 되어 ‘조선어문학회’를 결성하는 등 연구자 단체가 자생적으로 출현하기 시작한다. 이외에도 김태준의 『조선한문학사』(1931)와 『조선조선소설사』(1933), 조윤제의 『조선시가사강』(1937)등의 저술을 통하여 국문학연구의 장르별 체계화가 가시화됨으
Ⅰ. 서론
고려가요는 우리의 선조들이 남겨주신 인간의 진솔한 감정을 매우 아름답게 표현한 문학의 한 장르이다. 신라 향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형성된 문학으로 그 특유의 생명력과 고려가요가 담고 있는 진솔한 감정들로 인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구 되어 지고 있다.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