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조윤제의 국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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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 조윤제의 국문학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2. 도남(陶南) 조윤제
3. 조윤제 국문학연구의 성립
4. 조윤제 국문학연구의 확대
5. 조윤제 국문학연구의 위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

우리나라의 국문학 연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한국문학'이 아니라 ‘국문학’이라는 명칭에서도 드러나듯이, 우리 국문학 연구사의 성립은 근대 국민국가의 수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조동일, 『동아시아문학사비교론』, 서울대출판부, 1993년, 167-173쪽.
우리에게 국문학 연구는 ‘문학’의 연구라기 보다는 민족의 식민지 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방편의 하나로서 진행되었다. 객관성, 보편성, 과학성을 추구하는 근대 학문의 하위 분야였다기 보다는 민족 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민족 운동에 더욱 근접한 것이다. 초기 국문학 연구는 국학의 일부로 자리매김 되면서, 민족주의적 이념성을 강하게 내포하는 것이었다.
국문학연구가 하나의 분과 학문으로서 정립되는 단초가 마련된 것은 아무래도 일제에 의해 경성제국대학이 설립되면서부터다. 조윤제를 위시하여 김태준, 김재철 등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국문학연구를 주도하면서, 이전 시기 국학파의 국문학연구와는 구별되는 성향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1930년에 조윤제, 이희승, 김태준, 김재철 등이 중심이 되어 ‘조선어문학회’를 결성하는 등 연구자 단체가 자생적으로 출현하기 시작한다. 이외에도 김태준의 『조선한문학사』(1931)와 『조선조선소설사』(1933), 조윤제의 『조선시가사강』(1937)등의 저술을 통하여 국문학연구의 장르별 체계화가 가시화됨으로써, 이후의 국문학연구가 좀더 전문적이고 미세한 분야로 구체화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처럼 국문학이 민족(국가)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하는 학문의 하위 분야에서 차츰 독자적인 분과 학문으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시기의 특징이랄 수 있는데, 이 시기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후대에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국문학자가 바로 조윤제이다. ‘민족주의적 문학사관’으로 대표되는 조윤제의 연구는 일찍부터 실증주의를 넘어서는 자생적 국문학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본격적인 국문학사의 체계를 최초로 완성한 연구자라는 평가도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유준필, 「형성기 국문학연구의 전개양상과 특성 - 조윤제, 김태준, 이병기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98년.

조동일, 『동아시아문학사비교론』, 서울대출판부, 1993년.

『도남조윤제박사 회갑기념논문집』

『도남조윤제박사 고희기념론총』

조윤제, 『국문학사』, 동국문화사, 1949년.

조윤제, 『국문학개설』, 동국문화사, 1955년.

조윤제, 『한국문학사』, 동국문화사, 19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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