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괴똥어미처럼 살면 안된다!
여성화자의 체험적 교술이 더 빛을 발하고 효력을 얻으려면 그와 대비되는 지점의 다른 삶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래야 교화의 수사가 힘을 얻을수 있다. 그래서 저 건너 괴똥어미의 일화를 이야기한다. 괴똥어미는 여성화자의 처신과는 정반대의 처신만 취하는 인물이
영되고 있다.
앞으로 필자는 그가 살았던 혼란스러웠던 시대 (17세기를 전후한 시기) 속에서 그의 삶을 고찰해보려고 한다.
따라서 이번 계기로 유몽인에 대한 많은 사람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나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유몽인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알게되었다.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로 가극(歌劇)으로 번역된다. 그러나 오페라는 단순히 음악극이라는 뜻은 아니다. 음악을 주로 한 극이라면 오페레타나 뮤지컬도 있지만, 그것들을 오페라라고 하지는 않는다. 즉 오페라는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구비해야만 한다. 첫째, 16세기 말에 이탈리아에서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