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들어가며
박완서라는 작가의 작품을 접하게 된 것은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한 말씀만 하소서’라는 책을 접하면서였다. 그때의 난 물론 작가 박완서가 여성인지 남성인지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에서 소설의 막연한 재미로서의 작가만을 접하고 있었다. 그래서 후에 듣게 된 작가 박완서는
누군가가 현재 생존하는 최고의 외국 작가를 뽑으라면 '움베르트 에코'를 뽑을 것이며 우리나라의 생존 작가중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작가를 뽑으라면 작가 박경리를 뽑을 것이다. 작가 박경리는 드라마로도 유명했던 대하소설 '토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 당시 텔레비전에서 그녀의 작
타카토시는 사랑의 빠지면서 점점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처음 손잡을 때, 처음으로 사랑을 고백할 때, 처음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을 때. 그녀는 눈물이 흘렀다. 타카토시에게 처음 있는 설레임이 그녀에게는 더 이상 있을 수 없는 마지막 추억이다. 점점 사랑을 꿈꾸는 타카토시를 보면서, 사랑이 깊
은희경은 - 속된 표현인지는 몰라도 - '잘 팔리는' 작가다. 판매부수와 작품성이 비례한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그녀의 책이 잘 팔리는 데에는 -바꿔 말해 사람들이 그녀의 소설을 좋아하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 그녀의 소설은 '재미'가 있다. 내가 처음 은희경의 소설을 읽은 것은
1. 들어가면서
<넥스트 소사이어티>는 지난 3년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등에 피터 드러커가 기고나 인터뷰 했던 내용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당신 앞에 다가온 성공의 문을 어떻게 열 것인가’,‘ 변화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드러커가 본 미
1.《무지개원리》작품개관
《무지개원리》는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한국판 탈무드이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빛을 남긴 정치가, 사상가, 기업가, 종교인, 예술인들을 행복과 성공으로 이끌었던 긍정적 사고와 미래에 대한 비전, 포기하지 않는 의지 등을 누구나 바로 실천으로
<01.자유시장이라는 것은 없다.>
-현대 사회는 사실 자유시장이 아니다. 그곳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많은 규제들이 있는 것이다.
-시장 가격은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실 그것은 정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공정무역에 대한 논쟁은 본질적으로 도덕적
나는 개인적으로 추리소설, 심리극 또는 다소 역설적인 글들을 좋아한다. 물론 교양서적들도 좋아하긴 하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 한 자리에서 끝까지 읽게끔 하는 소위 중독성이 강한 책들을 좋아하는게 사실이다. 다섯 개의 책들 중에서 선택하기란 쉽지 않았다. 제목부터가 다들 심상치 않았고 외
역대 조선왕조의 군주중 한 분인 광해군에 대한 지식이 짧았던 나로서는 '한명기'씨의 이 저작을 읽고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역사에서 추론해내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더불어 책의 말미에 수록된 수많은 역사서는 이 책의 신뢰성을 한결 더해 주었다. 또한 역사서라서 자칫 어
그 길고 긴 전쟁의 한 편에서 어려운 나라를 걱정하며 견딜 수 없었던 괴로움은 적에게서 날아오는 화살보다도 적과의 싸움보다도 더 힘들었을 것이다. 한 인간으로서 버틸 수 있는 괴로움이 아니었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괴로움을 표현하기에 그 짧고 차가운 문체가 적격이 아니었나 싶다. 그 짧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