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낡은 새로움 혹은 통시대적 담론
프랑소와 트뤼포는 죽었고, 이제 더 이상 누벨 바그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그렇다면 여기서 몇 가지 질문이 던져질 수 있다. 그럼 우리들은 왜 누벨 바그에 대해 논하려고 하는가? 고다르나 트뤼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중요한 것인가?
대답에 앞서
오늘날 이미지(Image)는 정치, 경제, 문화, 계급, 민족, 인종 등 각 방면에서 문자보다 우선하여 우리에게 다가온다. 따라서 "이미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현대 문화현상들을 파악하는데 있어 기본적인 사항이다. 사실 오늘날 시각중심주의(ocularcentrism) 문화현상은 이미지 생산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대
영화잡지의 대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영화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와 치밀한 구성력, 그리고 최첨단 기술, 마케팅 전략에 이르기까지 현대의 어떠한 산업보다도 미국에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전세계의 영화팬들은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