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나딩스는 길리간이 주장한 배려윤리가 여성적 윤리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면서 플라톤, 칸트, 롤즈로 이어지는 서구의 자유주의 윤리학에 내재된 남성 중심적 편견을 비판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배려윤리를 제안하였고, 이를 윤리학적으로 체계화하
미덕의 선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20세기 윤리학에서 이해되고 있는 배려는 박애나 동정심과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없다. 배려는 박애나 동정심에 비하여 더욱 심층적이고 특수한 도덕적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배려는 동정심이나 박애에 비하여 특수한 상대방 혹은 그 사람의
여성적인 특성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배려 윤리의 대표적인 학자로는 길리건(Carol Gilligan)과 나딩스(Nel Noddings)가 있다. 이 두 학자는 콜버그(Lawrence Kohlberg)로 대표되는 전통적 남성 중심주의적 사고의 틀에 문제를 제기하며, 윤리학에 여성 중심적으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함을 일깨워 주었다.
1976년에
여성적 도덕성 역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배려의 윤리에서는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보편적 합의 또는 동의를 중시하는 Kohlberg의 관점과 달리, 도덕적 갈등의 구체성, 독특성을 강조한다. 즉, 도덕적 갈등이란 것은 일반화된 원리나 규칙에 의해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때 그 때의
여성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많은 도덕 심리학자들에게 남성적 경험과 특성만을 반영하는 기존의 인지 도덕 발달론들은 지나치게 정의만을 강조하고, 인지적 영역만을 강조함으로써 여성적인 도덕적 관점인 배려 윤리는 무시되거나 경시되어 왔음을 지적한다. 이로 인하여 여성은 남
여성적 목소리에 중심을 이동, 배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난 나를 잘 안다. 너무 이성적이라고 생각할 만큼 감성적 요소가 좀 부족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내가 지금껏 추구했던 가치와는 상대적인 이 이론을 좀 더 알고 싶었고, 이 배려윤리를 통해 나의 도덕성에 대한 생각의 범위를
여성적 특성을 반영하는 배려의 도덕성은 무시되고 배제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도덕적으로 열등한 존재로 평가되어 왔다는 것이다. 길리건은 이러한 입장에서 배려의 도덕성과 정의의 도덕성을 대등한 두 도덕적 관점으로 규정하고, 남녀 모두에게 이러한 두 도덕성이
여성적 방향이 서로 보완적으로 통합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길리건은 인지발달 이론에서 전통적으로 제시되어 왔던 인간관계에서의 평등, 자율성, 권리, 그리고 정의의 이슈들에 대한 관심과 질적으로 다른 도덕적 추론의 양식인 배려, 감응, 상호의존, 그리고 애착의 이슈들에 대한 일관된 관심
미덕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배려의 윤리는 현대사회의 도덕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정의의 윤리가 지닌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배려에 초점을 맞추어, 이 이론이 도덕교육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배려의 윤리를
관점에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Ⅱ. 배려윤리 개괄
1. 배려 윤리의 이론적 배경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 연구 → 여성이 남성보다 도덕 발달이 미숙하다는 결과
- 이에 길리건은 기존의 지배적인 도덕성 이론인 정의 윤리에서 여성적 특성을 반영하는 배려의 윤리가 무시되고 배제되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