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식으로의 귀결
벽초의 민중을 바라보는 애정 어린 눈길은 ‘온나라’라는 공간 확산을 통해서 보여진다. 이런 민족애는 임꺽정을 중심으로 드러나는데, 갖바치를 따라 나서는 과정에서 별다른 사건과 부딪치지 않는다. 이는 민중에게 국토의 정신적 넓이를 배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임꺽정은
조태일의 「국토」(1975)는 연작시의 형태를 통해 국토에 대한 사랑과 민중의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운문적 감수성보다는 끈질긴 저항의지를 취한 조태일이기에 세련미를 찾기 어려운 시도 있지만 이승하, 『한국현대시문학사』, 소명출판, 2005. p. 265.
그의 치열한 사회의식과 이웃의 다양한 삶
Ⅰ. 개요
맑스(Marx)가 일찍이 “발전된 자본주의 국가는 덜 발전된 나라의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라는 유명한 명제를 제출한 이후 사회과학에서의 근대화론, 경제발전론, 및 계급론은 모두 이러한 공리와 씨름하느라 오랜 세월을 보냈다. 아직도 ‘선진’ ‘후발’, ‘발전’ 등의 개념이 즐겨 사
Ⅰ. 서론
우리나라와 정식 수교를 맺지 않은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4개국(쿠바, 시리아, 마케도니아, 코소보) 뿐이다. 이 4개 국가들은 우리나라와의 정치 이념적 차이를 이유로, 혹은 타국과의 관계에 의한 이유로 우리나라와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것이다. 이 중에 포함되는 시리아는 우리가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도시화, 산업화 등의 사회변동으로 인한 소외 계층의 삶을 나타낸 산업화 소설과 더 나아가 분단소설, 농촌 소설에 대해 살펴보겠다. 그리고 70년대 대표적인 시 흐름인 민중시 계열, 관념시 계열, 경험적 진실성 계열에 대해 탐구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