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삼국과 왜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고구려, 백제, 신라가 왜에 일방적으로 문물을 전수해주는 우월한 위치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도 7~8세기의 신라와 일본의 관계에 대해 조사하기 전까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신라와 왜의 관계는 단순히 문물의 제공자와 수혜자의 관계
Ⅰ. 삼국사기
1. 들어가는 말
삼국사기는 김부식(金富軾) 등이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1145년(인종 23)경에 편찬한 삼국시대의 정사이다. 다음에서는 삼국사기의 편찬과정과 삼국사기에 나타난 본기(本紀)와 열전(列傳), 지(志) 등을 분석해 봄으로써 그 사료적 가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2. 삼국
한국의 고대사를 이해하는데 있어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듯이 일본의 고대사 연구에서도 일본서기와 속일본기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특히 고대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교류에 관해서는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그 실상을 알기에는 많은 제한이 있으므
Ⅰ. 신라시대의 교육사상가 원효
원효의 일생은 화쟁의 방법에 의하여 自利를 구하고 대중교화를 통하여 利他를 행함으로써 석가 이후 상구보리 하화중생으로 대표되는 불타의 참 정신을 구현하는 것으로 일관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대승기신론소>><<대승기신론별기>>를 통하여 眞俗不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