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을 나와서’를 내놓는다. 이는 입센의 ‘인형의 집’의 패러디격인 작품으로서 입센의 ‘노라’가 집을 나온 이후의 이야기를 꾸민 것이다. 두 작품 모두 같은 주인공을 공유하고 있으며, 남성 위주의 사회 질서에 항거하는 여성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
Ⅱ. 인형의 집을 나와서
1. 「인형의 집을 나와서」의 의미
「인형의 집을 나와서」는 1933년 5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입센(Henrik Ibsen, 1828~1906)의『인형의 집』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연재 당시 ‘노라의 후일담’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었다. 「인형의 집
지금까지의 문학은 남자와 여자의 구별된 질서를 가르치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구체적인 교육장치 중의 하나로 작용함으로써, 여자를 소위 여자답게 만드는 작용을 해왔다. 남성들은 문학이라는 매체를 통해 순결하고 순종적인 여자의 이미지를 강제로 주입시키면서, 거기에서 벗어난 여성들은 사회
집에 몸종으로 팔려가며 한동안 토끼 눈 할아버지를 찾아가지 못하게 되고 할아버지는 기다리다 편지 한 장을 쓰고 한양으로 가 버린다.(중략)
이 책을 통해 나는 사대주의가 국가 또는 개인의 발전을 막아설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사상이란 것을 다시 한번 되세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인형을 선택하고 유아에게 인형을 선택하게 한다. 인형놀이에 한정되어 유아의 자유스러운 놀이연극의 전개에 따라 진전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내적 감정의 표출이 촉진되고, 특히 적대감정을 해방하기 쉽다. 따라서 인형극은 적극적인 치료활동이다.
인형놀이에 필요한 인형의 집이나 가구 등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