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서론
청마 유치환(靑馬 柳致環, 1908.7.14~1967.2.13)은 생명파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31년 시 <정적>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등장한 그는 1967년 뜻밖의 교통사고로 타계하기까지 40년 가까이 문단 활동을 하면서 그 누구보다 많은 시작활동을 한 이른바 대형시인, 또는 대가시인이다. 그의 시는 우
청마(靑馬) 유치환
1. 청마의 생애 및 활동(1908 ~ 1967)
1908년 7월 14일,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한의인 아버지 유준수와 어머니 박우수 사이의 5남 3녀 중 차남으로 출생한다. 형은 극작가 동랑 유치진, 바로 아래의 아우는 시인 유치상이다. 5세 때 붓글씨를 배우고, 그 후 서당에서 한문을 배웠으며, 10세 때 통
청마 유치환(靑馬 柳致環)
1908.7.14~1967.2.13
그는 그 당시 한국 현대시의 맥락으로부터 멀리 벗어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는 시인이라 볼 수 있다. 그의 두 번째 시집 『생명의 서』의 <서문>에서 “나는 시인이 아닙니다. 만약 나를 시인으로 친다면 그것은 분류학자의 독단과 취미에 맡길 수밖에 없지요.
靑馬)로 경남 거제시에서 유생인 준수의 8남매중 2남으로 출생했다.
정지용(鄭芝溶)의 시에서 감동을 받아 시를 쓰기 시작, 1931년 《문예월간》지에 시 《정적(靜寂)》을 발표함으로써 시단에 데뷔, 그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시작을 계속, 1939년 제1시집 《청마시초(靑馬詩抄)》를 간행하였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