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골문의 시기별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하루내 시간의 구분에 대해 董作賓(1945)은 낮은 “明-大采-大食-中日-昃-小食-小采”의 일곱 단계로 나누고 밤은 “夕”으로 통칭했다고 했으며, 陳夢家(1956)는 무정 시기의 복사에서는 “旦/明/日明→大采/大食→盖日→中日→昃→小食→小
이상으로 우리는 갑골문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다. 그 발견은 비록 우연에 의한 것이었으나 그 발견의 역사적 의의는 실로 엄청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먼저 의고학파로부터 실존을 의심받던 중국의 은왕조에 대한 실존이 증명되었고, 비교적 많이 보존되어있는 갑골문의 해석을 통해 그 당시 사람
Ⅰ. 개요
갑골문(甲骨文)이란 귀갑수골문자(龜甲獸骨文字)의 약칭으로 결문(契文)․복사(卜辭)․귀갑문자(龜甲文字)․은상문자(殷商文字)라고도 한다.
은(殷)나라 때에는 항상 귀갑수골(龜甲獸骨)을 이용하여 길흉을 점치곤 하였는데 점괘를 얻은 뒤에는 항상 그 위에 새기고 그것과 관계가
갑골문이다. 사람들은 오래 동안 갑골문의 존재를 알지 못해서 ‘용골(龍骨)’이라는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져서 약재상에 팔려나갔다. 1899년에 고문자 학자인 왕의영에 의해 갑골의 문자가 중국 고대의 글자임을 밝혀내었다.
갑골문은 ‘은허문자(殷墟文字)’ 또는 ‘복사(卜辭)’라는 명칭을 갖고 있
갑골문자는 상왕조 후반에 쓰여진 문자로서, 단어의 뜻을 풀이해보면 거북껍데기[龜骨]와 동물의 뼈[獸骨]-거의 대부분 소의 어깨뼈[肩胛骨]-에 새겨진 글자를 의미한다. 갑골에 새겨진 문자들이 상왕(商王)이 주관했던 점복(占卜)행사에 관한 것들을 기록한 점복기사문자(占卜記事文字)로 ‘복사(卜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