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지이야기》의 현대어번역을 하였고, 전후 《세설(細雪)》(1948)로 아사히문화상[朝日文化賞]을 수상하였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는 《치인(痴人)의 사랑》 《이단자의 슬픔》 등이 있다.
3. 작가의 주제 선정 이유 ??
: 명치 40년대 말, 인생의 어두운 면과 인간의 추한 모습을 그리는 것에 일관했던 자
겐지모노가타리> 를 선정하였다. 한국의 대표 소설로 <구운몽> 을 선정한 것은 그 소설사적 위상이나 후대에 끼친 영향력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겐지모노카타리> 는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전인 11 세기 경에 쓰여졌다고 추정되는 작품으로 시기 상 구운몽과 동일
노가 탈을 사용하는 가무극인데 비해 교겐은 대사와 몸짓만으로 이루어진다. 노는 옛 이야기나 설화에서 소재를 구하고 이름난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지만, 교겐은 무명 인물이 등장하며 일상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전개된다. 노는 차츰 비극적이고 상징주의적인 가무극으로 변화했고 교겐은 희
모모야마(桃山)시대, 에도(江戸)시대라는 구분에 근거하여 서술이 이루어진다. 일본문학은 원시사회의 제사나 종교적인 행사와 결부되어 발생했다.
9세기 말에 이르러서 만요가나를 기본으로 하여 새로 만들어진 히라가나[平假名]의 보급과 함께 문학의 역사는 한 시기를 구분짓게 되었다. 〈헤이
첩이 되었다가 유곽의 유녀(遊女)·재봉사·식모로, 마침내 창녀로 전락하여 살아가는 생애가 계속된다. 온갖 종류의 매춘 생활을 하다가 60살이 넘어 더 이상 아무 쓸모가 없어졌을 때, 우연히 방문한 암자에서 오백나한상을 바라보며 더럽고 추한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해탈한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