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여성을 낳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10여 년 간 우리나라는 외국인 근로자, 또는 국제결혼을 통한 해외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1990년 619건에 불과하던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결혼이 2008년 28,163건(통계청, 2008)으로 급증
이주노동인구의 70% 이상을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가리켜 ‘이주의 여성화’ 라고 한다. 이 흐름을 타고 아시아 여성들은 가사노동이나 공장노동, 성산업에서 일을 하며 때로는 국제결혼을 통해 이주를 하는 ‘이주의 여성화’현상이 나타난다.
그렇지만 여성의 이주가 단순히 빈곤
이주근로자의 여성화(feminization of migrant workers)가 심화되고 있다(Castles & Miller, 1998; Kofman, 1999 재인용). 특히 아시아 지역 이주근로자의 여성화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성(gender)과 전지구화(globalization) 및 이주(migration)현상으로부터 복합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그들은 친정
과 시댁의
이주하며, 더 나아가 많은 여성들이 일시적인 이주가 아닌 ‘새로운 삶’을 위한 하나의 방식으로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이러한 배경은 ‘이주의 여성화(feminization of migrant)’ 현상을 가져왔으며, 그 속에서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도 점차 증가하게 된 것이다.
이제
대규모 집단 국제결혼을 시작으로, 1990년대 농촌총각장가보내기운동으로 활성화되었으며, 그 영향으로 결혼중개업자가 주도가 되어 외국여성이 한국에 와서 결혼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혼인적령기의 남성과 여성의 성비가 불균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