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은 부부 사이에 태어난 자식에 대해 적자로서의 자격을 주는 동시에 그것에 상응하는 권리와 의무를 인정한다. 혼인관계를 가지지 않은 남녀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부모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사회나 가정에서 권리·의무상 적자와 차별받는 경우가 많다. 즉 결혼은 사회적 부권의 승인이라는 면
사회(母系社会), 신부 집안에서 가정 경제, 자식의 작명과 양육까지 담당.
♧재미있는 옛말 - 부부(夫婦)는 옛말로 메오토(女男), 부모(父母)는 오모치치(母父), 남녀(男女)는 이모세(妹兄)라고 했다. 옛말로는 여자를 나타내는 한자가 항상 앞에 오는 것으로 당시 모계사회의 측면을 엿볼 수 있다.
결혼문화
북한의 가족법 제9조는 남자 18세, 여자 17세부터 결혼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다른 한편 “국가는 청년들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사회와 집안을 위하여 보람 있게 일한 다음 결혼하는 사회적 기풍을 장려한다”고 함으로써 만혼을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남자의 경우 군복무 중에는
일부 특권 계급의 호사스러운 결혼식은 아예 가정의례준칙을 무시하는 듯했으며, 금지 조항이었던 청첩장 등 인쇄물에 의한 하객 초청은 여전히 행해졌다. 그래서 1988년 7월 23일, 보사부는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을 전면 개정하거나 또는 폐지하고, 이 법에 규정된 처벌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강제성
신랑 집에서 길일을 택하여 신부 집에 알린 후 신랑이 악대, 의장대, 가마를 가지고 가서 신부를 맞아온다. 이 같은 전통적 결혼 풍속은 농촌지역에 남아 있을 뿐이다.
2. 현대적 결혼풍습
1980년대 들어서 개혁·개방 이후 부모가 정하는 결혼은 애정 위주의 혼인관으로 발전했다. 연애가 자유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