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문학이 종합적으로 정리될 때 진정한 민족문학의 체계화가 이루진다고 볼 때, 이제까지 주변문학으로 방치되어 왔던 각 지역에 산재한 옛 선현들의 한문문학이 체계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점에 착안하여 필자는 경산의 문화유적기문을 연구하게 되었으며, 지역 문학연구자들에
①북부문화권 - 경주시내를 벗어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불교의 성지가 된 소금강산, 동학을 창시하고 만민평등사상을 설파한 용담정 그리고 유교문화가 살아 있는 양동민속마을이 있다.
②서악권 - 경주시 서쪽에 솟은 송화산, 선도산, 단석산에는 화랑들의 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유적지가 많이 있다
문화재의 구별을 분명하게 하고, 그에 합당한 이름이 붙여져야 할 것이다.
2. 포괄적인 유적 이름으로의 통합․개정이 필요한 경우
사적 제343호 ‘한우물 및 주변 산성지’의 이름은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 사적 제234호 아차산성, 사적 제297호 몽촌토성 등과 같이 ‘호암산성’으로 표기하여야
조사 수집에서 놀라운 사실은 유희요의 대량 발견이다. ‘비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에 관한 민요, 꿩, 까치, 사슴, 물고기 등의 동물, 달팽이, 이, 잠자리, 징거미 등의 곤충, 수많은 나물, 꽃, 곡식 등 식물에 관한 노래들은 거의가 순수 유희요라 할만한 것들이다. 민요에는 노동요이면서 유희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