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에서 융은 오늘날 기독교는 현대인들의 삶에 별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그들의 영혼에 깊숙이 스며들지도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그가 현대의 종교적인 상황, 특히 기독교의 영적인 상황을 이렇게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근래에 들어와서 기독교가 현대인들의 영적
<계몽사상의 서론>
유럽에서의 계몽사조는 전통적 시야와 가치관을 내버리고 인본주의적 시야와 가치관을 대신 받아들인 서구 사상사의 한 운동이다. 계몽시대는 교회 중심의 문화에서 현대 세속주의 문화에로 서구인의 자리를 옮겨 놓았다.
<역사적 전례>
계몽사상은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의 성
17세기의 투쟁상황이 끝났을 때 영국 국교회와 비국교도는 모두 전체적으로 영적 무기력상태에 빠져있었다. 합리주의는 모든 불의의 종교사상에 침투하였다. 그래서 정통신앙 조차도 기독교는 신의 재가를 받아 지탱하는 도덕체계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드디어 심원한 변화가 영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