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떠나고 있다. 무언가 분명히 달라지기는 해야 한다. 하지만, 교육개혁의 어려운 점은 여러 학자들의 좋은 의견과 외국의 좋은 사례들이 이미 언론에 많이 보도되었고 만병통치약은 없다는 사실이다.
2. 고교평준화제도(고등학교평준화정책)의 의미
고교평준화제도는 일반계 고등학교 입시에서
고교입시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평등 이념을 실현한 평준화정책의 현행 제도를 그대로 고수할 것인지, 혹은 부분적으로 수정․보완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고등학교 교육의 보편화는 전세계적인 추세이며 우리나라에서도 평준화정책을 통해 20여년 동안 꾸준히 구현되고 있다. 시행 초기
학교에서는 입시경쟁이 여전하여 진정한 의미의 공부를 하지 못하고 단순히 성적올리기의 1차원적 암기식 수업만을 계속하고 있고, 창의적 수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식의 수업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평준화 보완책으로 1992년부터 설립된 특수목적고등학교제도에서 재현되었
정책과 교육 방식이 경쟁력 있고, 인간자원 효율적 운영 방안이 우수하다고 판단한다.
평준화정책을 폐지하면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우수고등학교와 보통 정도의 고등학교, 하위 수준의 고등학교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 해당 고교별로 지원이 필요한 여건을 분석하여 학생이 자기의 능력만큼 잘할
평준화 체제의 핵심이다. 바꾸어 말해 평준화로 인해 고등학교는 고도의 관료화된 일반성의 질서 속에 편입될 수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평준화는 관료제화를 대폭 신장시키는 것이다. 평준화에 대한 또 다른 비판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관료제화 되어버린 평준화고교가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