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일반 대중에게 인문학 확산 사업의 차원에서 2013년 가을 학기에 경희대에서 제 3회 인문학 공개강좌 했던 내용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철학자 플라톤의 ‘아카데미’와 코시모 데 메디치의 ‘플라톤 아카데미’의 정신을 계승하여, 정신보다
1.철학
(방법으로서 동도동기, 그리고 참다운 동서 만남을 고대하며-홍원식)
동과 서의 구분은 인간에 의한 것이고 그의 마음이 그렇게 나눈 것이다. 나와 남을 나누고,
나를 중심으로 남을 나눠 볼 때 비로소 구분이 생겨나고 만남의 구체적 의미성이 주어진다.
19세기 중엽 서세 동점으로 만나게된
오히려 피폐해져가고, 여러 문제점들을 안고 살아간다.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살기 편한 세상인 것은 확실한데, 사람들은 왜 아픔을 호소하는 것일까? 앞에서 언급한 명언과 같이 사람들의 마음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고미숙 작가는 그 해답을 ‘우리 몸’에서 찾고 있다.
열하일기를 만나다
- 고미숙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읽고
1. 만남
부끄럽지만 내가 아는 ‘열하일기’는 조선시대 고문파에 의해 촛불의 재로 화할 뻔 했던’ 사건이나, 문학을 가르치면서 ‘일야구도하기(一夜九渡河記)’를 가르쳐 본 경험이 전부였고 특별히 읽어야겠다는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