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본 비율이 높다는 것은 우리 금융산업의 또 다른 위기이자 기회라고 볼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이나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이 외국계 기업이면서도 토착화에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전히 PMI가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한 조직이 되지는 못했으나 국내시장에서 거
금융에도 진출하여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쳤다. 특히 개발 위주의 성장 정책을 추구하여 외국계 자본이 필요했던 한국 정부의 도움에 힘입어 큰 Risk 없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리하여 진출 당시에는 기업과 국내 부유층의 주거래은행으로 자리 잡으려는 전략을 펼쳤으나, 현재는 일반 소비자에게
않았다.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밤늦게 퇴근할 때까지 부지런히 일만 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는 많지 않았다.
이 기간 그는 ‘시스템 경영’과 ‘IBP(International Best Practice•국제 수준의 기업문화와 행동규범)’ 정착을 시도했다. 특정인에 의해 조직이 좌우되지 않고 구성원 하나하나를